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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워라밸은 없지만 고객들 덕분에 버텨요.
저희가 만든 옷이 누군가의 일상 속에 남아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블로그 마켓으로 시작해 연매출 150억원 브랜드로 '애즈온'을 키운 김민지·이유라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고객들이 '애즈온밖에 없는 무드'라고 할 때마다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랜드명 애즈온은 'as'와 'on'의 합성어로서 늘 스위치가 켜져 있듯이 반짝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브랜드를 전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베이직 캐주얼에 빈티지한 무드를 더한 감성이 강점이다.
에스파 카리나, ITZY 예지 등 걸그룹 멤버들이 착용한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관련 내용 릴플레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힙 부분의 양쪽 포켓에 브랜드 로고를 각각 나눠서 각인한 '스모그 와이드 팬츠'를 꼽을 수 있다. 누적 1만7560개 이상 판매되며 11월 무신사 월간 랭킹 여성 카테고리 1위에 오른 바 있다.
애즈온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관련 내용 릴플레이 페이지 에서 애즈온은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애즈온이 합정에 만든 쇼룸의 경우 중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고객 비중이 70~80%에 달한다. 이에 한남동에 추가 매장을 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김민지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한 뒤 웹 기반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점검했다"며 바다이야기플레이장 "해외에서는 내년 무신사 일본 매장에 들어가려 준비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도쿄에 애즈온 매장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싱가포르 등에서도 인지도와 수요를 점검한 만큼, 순차적으로 팝업을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해외까지 내다보는 애즈온의 시작은 김민지·이유라 대표가 충북대 의류학과 재학 시절 만든 블 오션릴플레이 로그 마켓이었다. 두 사람은 동대문에서 사입한 의류를 판매하다가 점차 "우리만의 옷을 직접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2022년부터 자체 기획·디자인으로 애즈온을 키웠다.
애즈온의 올해 매출은 약 150억원으로 예상된다. 2023년 25억원, 지난해 7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어 2027년에는 500억원 브 관련 내용 릴플레이손오공 랜드가 되고 이후 3~4년 내에 1000억원까지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회사에 취직한 적 없이 창업에 뛰어들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희만의 감성과 철학을 알아봐주시는 고객님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7년 동안 매출이 역성장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브랜드가 커지고 직원이 30여 명까지 늘어나도 고생은 여전했다. 두 대표는 "워라밸은 없다"고 단언했다. 브랜딩부터 스토어 운영, 인사 관리, 최종 의사결정까지 24시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5년째 불면증까지 앓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주말·휴일에도 눈에 찰 때까지 수정하고 디렉팅을 한다"면서 "집에 가서도 계속 일이 생각나고, 쉬어도 다음날이면 일이 2배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한 달에 1번은 하루 종일 쉬려 다만 잘되지 않는다"고 했다.
창작의 고통 역시 크기에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 물었다. 두 사람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 계절마다 달라지는 색감 같은 자연이 가진 미묘하고 다양한 요소에서 영감을 얻는다"며 "살면서 느껴지는 감정 등도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일례로 이번 겨울시즌의 주제는 '페르소나'였는데 '내 안의 여러 자아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재 애즈온의 핵심 고객층은 20대 초·중반 여성이다. 두 대표는 연령대와 성별 모두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20대 후반까지 목표 연령층을 확대하고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유니섹스 제품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즈온은 2023년부터 셔츠·모자·아우터 등 남녀 공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멤버가 애즈온의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애즈온 김민지 대표(왼쪽)와 이유라 대표.
마지막으로 두 대표는 "애즈온이 '소통을 잘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고객이 애즈온을 거쳐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알게 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즈온은 SNS를 거쳐 원하는 컬러가 무엇인지 투표를 받고, 애즈온에서 보고 싶은 상품 설문을 받아 제품을 제작하곤 했다.
이 대표는 "고객들에게 애즈온에서 보고 싶은 옷이나 상품 아이디어를 받아 방향제나 원피스·롱스커트 등 상품을 선보였다"며 "가끔 우리 브랜드를 좋아해주는 고객들에게 손편지나 꽃, 과자 등을 받는데 그때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VIP 고객 수십 명에게 직접 손편지를 작성해서 선물과 같이 보내주기도 했다. 김 대표도 "지난해 8월 고객 초청 행사를 열어 함께 식사했고, 오프라인 팝업을 열면 우리가 직접 고객들에게 옷을 선택한다"고 부연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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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한 뒤 웹 기반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점검했다"며 바다이야기플레이장 "해외에서는 내년 무신사 일본 매장에 들어가려 준비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도쿄에 애즈온 매장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만·싱가포르 등에서도 인지도와 수요를 점검한 만큼, 순차적으로 팝업을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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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온 김민지 대표(왼쪽)와 이유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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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고객들에게 애즈온에서 보고 싶은 옷이나 상품 아이디어를 받아 방향제나 원피스·롱스커트 등 상품을 선보였다"며 "가끔 우리 브랜드를 좋아해주는 고객들에게 손편지나 꽃, 과자 등을 받는데 그때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VIP 고객 수십 명에게 직접 손편지를 작성해서 선물과 같이 보내주기도 했다. 김 대표도 "지난해 8월 고객 초청 행사를 열어 함께 식사했고, 오프라인 팝업을 열면 우리가 직접 고객들에게 옷을 선택한다"고 부연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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