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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빠르게 성장하며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시대는 두렵지만, 창작자에게는 오히려 그 두려움이 인문학적 사고의 각성, 새로운 창작점 영감을 얻을 계기로 작용하기도 한다.”
김한민 감독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패널 토론에 참여 중이다.(사진=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김한민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관련 내용
웹 기반릴플레이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과 송길영 고려대 교수(마인드마이너 작가)가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김한민 감독은 이날 연설에서 “AI가 우리의 모든 걸 대체할 것이란 두려움을 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그건 영화인에게도 현실이다. 요즘 릴플레이 페이지 영화인들은 2014년 제가 만든 ‘명량’이란 영화가 1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던 시대가 이제 다시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역시 그 말에 공감한다. 지금 같은 시대에 그렇게 무거운 이야기를 극장에서 많이 보고 싶어할까, 심각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지금 K콘텐츠의 분야 중 우리 관련 내용 카카오야마토 관련 내용 한국 영화가 가장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면서도 “다만 그런 상황에 AI 영상이란 트렌드가 지금 도래한 것인데, 이를 우리 영화계까 더 큰 위기를 바라볼지, 기회로 봐야 할 것인가란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는 역설적으로 우리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더 인간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가’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슬롯 관련 내용 , ‘AI보다 더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다”며 “그런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고민 과정 속에서 창작자의 의지나 영감이 더 솟아나고 있는 요즘”이라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실제로 이날 자신이 작업 중인 AI SF 영화 ‘에덴’의 티저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그는 “이 영상 속 이야기의 영감은 20년 전부터 관련 내용 릴짱릴플레이 갖고 있던 건데 당시에만 해도 이런 아이디어로 영화를 만드려면 기본 1000억 원 이상, 또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인력, 노력이 들겠다 생각에 시도를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의외로 지금 이 시대가 찾아와준 덕분에 그때의 아이디어를 실제 창작으로써 형상화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전엔 로봇, 크리처들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일일이 기술, 인력, 시간, 노력을 들여 구현해야 했지만, 지금은 AI 툴 하나로 책상 위에서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만들 수가 있게 됐다”고 변화를 전했다.
AI 기술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몸소 체감한 경험도 털어놨다. 김 감독은 “저희 제작사가 사실 CG 회사를 갖고 있다. 처음엔 기존의 CG 인력을 AI 시대의 인력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해 대체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다”며 “그 인력은 그 인력이고 AI 쪽 인력을 또 따로 새롭게 뽑아야 하는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AI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인력들이 갖는 뇌 구조와 CG라는 한 분야에서 하나의 포지션을 맡아 수행해왔던 전문 인력의 뇌 구조가 너무 다르다. 그래서 하나의 영역에서 자기 포지션의 일만 해왔던 사람들이 AI 인력으로 도저히 새롭게 흡수되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이 시대가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세상엔 다양하고 복합적인 성격의 노동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하나의 단순한 반복 노동 업무로 생업을 이어가고 그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후자에 해당하는 인력들이 지금의 AI 시대에서 점점 더 도태되고 밀려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래서 많이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다만 아직은 AI 영상 제작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도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아직은 AI 콘텐츠가 풀어야 할 많은 숙제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AI 영상과 이미지가 갖는 이질성이다. 이 이질성을 극복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리겠으나, 이 역시 궁극적으로는 해결돼 실사 콘텐츠를 대체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아직은 AI 콘텐츠가 과도기를 겪고 있는 만큼, AI 기술과 잘 어울리는 장르도 한정적인 경향이 있다. 어떤 스토리텔링과 장르가 지금의 AI 기술과 어울릴 수 있을지, 어떻게 AI 콘텐츠로 완성도와 흥행력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개막해 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AI 기반 콘텐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산업 확산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AI, 콘텐츠에 영감을 불어넣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선 △전시 체험관 △컨퍼런스 △AI 상영관 △크리에이터 미니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꾸려진다.
김보영 ([email protected]) 관련 내용
김한민 감독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패널 토론에 참여 중이다.(사진=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김한민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관련 내용
웹 기반릴플레이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과 송길영 고려대 교수(마인드마이너 작가)가 첫날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김한민 감독은 이날 연설에서 “AI가 우리의 모든 걸 대체할 것이란 두려움을 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그건 영화인에게도 현실이다. 요즘 릴플레이 페이지 영화인들은 2014년 제가 만든 ‘명량’이란 영화가 1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던 시대가 이제 다시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 역시 그 말에 공감한다. 지금 같은 시대에 그렇게 무거운 이야기를 극장에서 많이 보고 싶어할까, 심각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지금 K콘텐츠의 분야 중 우리 관련 내용 카카오야마토 관련 내용 한국 영화가 가장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면서도 “다만 그런 상황에 AI 영상이란 트렌드가 지금 도래한 것인데, 이를 우리 영화계까 더 큰 위기를 바라볼지, 기회로 봐야 할 것인가란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는 역설적으로 우리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더 인간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가’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슬롯 관련 내용 , ‘AI보다 더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다”며 “그런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고민 과정 속에서 창작자의 의지나 영감이 더 솟아나고 있는 요즘”이라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실제로 이날 자신이 작업 중인 AI SF 영화 ‘에덴’의 티저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그는 “이 영상 속 이야기의 영감은 20년 전부터 관련 내용 릴짱릴플레이 갖고 있던 건데 당시에만 해도 이런 아이디어로 영화를 만드려면 기본 1000억 원 이상, 또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인력, 노력이 들겠다 생각에 시도를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의외로 지금 이 시대가 찾아와준 덕분에 그때의 아이디어를 실제 창작으로써 형상화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전엔 로봇, 크리처들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일일이 기술, 인력, 시간, 노력을 들여 구현해야 했지만, 지금은 AI 툴 하나로 책상 위에서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만들 수가 있게 됐다”고 변화를 전했다.
AI 기술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몸소 체감한 경험도 털어놨다. 김 감독은 “저희 제작사가 사실 CG 회사를 갖고 있다. 처음엔 기존의 CG 인력을 AI 시대의 인력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해 대체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다”며 “그 인력은 그 인력이고 AI 쪽 인력을 또 따로 새롭게 뽑아야 하는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AI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인력들이 갖는 뇌 구조와 CG라는 한 분야에서 하나의 포지션을 맡아 수행해왔던 전문 인력의 뇌 구조가 너무 다르다. 그래서 하나의 영역에서 자기 포지션의 일만 해왔던 사람들이 AI 인력으로 도저히 새롭게 흡수되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이 시대가 잔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세상엔 다양하고 복합적인 성격의 노동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하나의 단순한 반복 노동 업무로 생업을 이어가고 그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존재한다. 안타깝게도 후자에 해당하는 인력들이 지금의 AI 시대에서 점점 더 도태되고 밀려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래서 많이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다만 아직은 AI 영상 제작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도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아직은 AI 콘텐츠가 풀어야 할 많은 숙제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AI 영상과 이미지가 갖는 이질성이다. 이 이질성을 극복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리겠으나, 이 역시 궁극적으로는 해결돼 실사 콘텐츠를 대체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아직은 AI 콘텐츠가 과도기를 겪고 있는 만큼, AI 기술과 잘 어울리는 장르도 한정적인 경향이 있다. 어떤 스토리텔링과 장르가 지금의 AI 기술과 어울릴 수 있을지, 어떻게 AI 콘텐츠로 완성도와 흥행력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개막해 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5’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AI 기반 콘텐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산업 확산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AI, 콘텐츠에 영감을 불어넣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선 △전시 체험관 △컨퍼런스 △AI 상영관 △크리에이터 미니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꾸려진다.
김보영 ([email protected])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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